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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폰 갈수록 기상천외”…이번엔 좌우로 움직이는 카메라! [IT선빵!]
좌우로 움직이는 전면 상단 카메라가 적용된 오포의 새로운 특허. [출처=렛츠고디지털]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잡겠다는 중국폰, ‘이색 디자인’으로 승부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4위 오포가 이동식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후면 카메라 옆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디자인이 참신을 넘어 기상천외해지고 있다.

18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오포는 지난달 말 좌우로 움직이는 전면 상단 카메라 특허를 출원했다.

[출처=렛츠고디지털]

카메라 모듈을 레일 브래킷에 장착하고, 내부 모터로 카메라를 좌우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해당 특허에 따르면 사용자가 앞을 보고 있어도 사용자 측면 얼굴 등을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신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오포는 스마트폰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왔다. 지난해엔 전화 통화가 가능한 스타일러스펜, 카메라만 분리하는 스마트폰 등에 대한 특허를 낸 바 있고, 그에 앞서 2019년에는 슬라이드 팝업 카메라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실제로 양산해 출시하기도 했다. 다음달엔 삼성전자의 10배 줌을 뛰어넘는 25배 초접사 줌이 가능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파인드X3’를 출시한단 방침이다.

샤오미가 지난해 출원한 특허를 바탕으로 렛츠고디지털이 제작한 전후면 디스플레이 폰. [출처=렛츠고디지털]

실험적인 디자인, 기능의 스마트폰에 도전하는 건 오포 뿐만이 아니다. 샤오미도 다음달 출시가 예정된 샤오미 미11 울트라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 옆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때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찍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달엔 앞 면과 뒷면 모두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폰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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