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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21FE 출시…전작 ‘갤S20FE’ 30만원대로 ‘반토막’ [IT선빵!]
삼성전자 ‘갤럭시S20 FE’.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1 FE(팬 에디션)’ 제품의 출시설이 제기된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전작 ‘갤럭시S20 FE’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고 있다.

갤S20 FE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깜짝’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갤S20 FE의 실구매가격은 34만원대까지 하락했다.

SK텔레콤은 17일 갤S20 FE의 최대 공시지원금을 42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기존 최대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실었던 KT와 동일한 수준이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을 수 있는 추가지원금(7만2000원)을 더하면 총 할인금액은 55만2000원에 달한다. KT에 이어 SK텔레콤에서도 갤S20 FE의 실구매가가 34만7800원으로 떨어졌다. KT는 10만원대 요금제에, SK텔레콤은 8만원 이상 요금제에 최대 공시지원금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갤S20 FE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책정, 8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0 FE'.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갤S20 FE는 지난해 10월 초 출시됐다. 북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출시 한 달 만에 글로벌 판매량 약 200만대를 기록, 기대 이상의 ‘깜짝’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제품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65에 전면 3200만화소, 후면 1200만화소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했다. 128GB 메모리에 4500mAh 배터리 용량을 지원한다.

통신사들의 갤S20 FE의 지원금 상향은 후속작 출시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GSM아레나 등의 외신은 삼성이 올해 갤S21 FE도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갤S21이 기존보다 이른 1월에 출시된 만큼 갤S21 FE도 전작보다 이른 시기에 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S 시리즈 FE 버전이 갤럭시 고정 ‘제품군’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을지도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S20 FE를 통해 S 시리즈 중 처음으로 FE 모델을 선보였다.

FE 제품은 프리미엄급의 기능을 갖추면서도 S 시리즈보다 가격은 20만~30만원가량 낮춘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급 S 시리즈와 중가 보급형 A 시리즈의 가격 공백을 S 시리즈 FE로 채우게 되면서 준프리미엄급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기능을 조금 더 낮은 가격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준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FE 모델이 해당 가격대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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