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MNO사업부장이 지난해 ‘AWS 서밋 온라인 코리아’에서 5G MEC 기반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발표하는 모습 [SKT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과 협력해 제1 금융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금융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양사는 SC제일은행 클라우드 내 마이데이터, 개인자산관리 데이터, 솔루션 분석결과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저장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SKT는 베스핀글로벌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통해 오는 7월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SKT는 SC제일은행이 개인정보의 효율적인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이 본인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신용관리 · 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월말 목표로 SC제일은행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한다.

SKT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1위 AWS(아마존웹서비스)와 국내 최초로 5G(세대)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올해부터는 AI(인공지능)콘택트 센터를 포함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사업 등도 본격 추진한다.

최일규 SKT 클라우드 CO장은 “제1금융권 최초의 마이데이터 퍼블릭 클라우드가 고객사의 금융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는 지속적 기술 개발로 통신에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이자, 기업들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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