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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구상 마친 문 대통령…이제 결정의 시간
백신접종·4차 재난지원금등 과제
정세균 총리 후임 등 개각도 고려

나흘간의 연휴를 끝내고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 앞에 산적한 과제들이 많다. 개각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4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제까지 모두 해법이 쉽지 않은 현안들이다.

정치권에서는 설 연휴 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개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대권도전설이 끊이지 않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퇴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국정 공백을 줄이기 위해선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있었던 3차례 개각에서 비켜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 가능성도 다시 제기된다.

28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도 당면 현안이다. 일부 유럽 국가가 검증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고령층에게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를 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결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 65세 이상 투여 여부에 대해 접종은 가능하지만, 주의사항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문구를 기재하기로 했다.

선별·보편 지급을 놓고 당정 사이에 갈등을 빚어온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도 문 대통령이 매듭을 져야 한다.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당정회의를 통해 선별지급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문 대통령의 부담을 덜었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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