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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부분 오늘 밤 한파주의보…서울 초미세먼지주의보는 해제
오늘 오후 9시부터 서울·대전 등에…경북 의성·고령은 한파경보
오늘 낮 기온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져…체감온도도 곤두박질
서울 전역 초미세먼지주의보는 60시간 만에 해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이 두꺼운 방한복을 입고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15일 밤부터 한파주의보·경보가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세종, 울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충북과 경남 전 지역을 비롯해 충남과 경기·강원·전북·경북의 많은 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경북 의성과 고령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과 경기 안산·화성·평택·김포·시흥, 전남, 전북, 충남 등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에 비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영하 10∼영하 1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강수가 종료되면 뒤따라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압계가 조밀해지면서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일(16일) 오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기압의 확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서울에 발령됐던 초미세먼지주의보는 60시간 만에 해제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2일 오후 9시에 전역에 발령했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15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대기 중 초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26㎍/㎥로 해제 기준인 35㎍/㎥ 미만으로 떨어진 데 따른 조치다. 16일에는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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