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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설 연휴 지소연 등 국민 8명과 영상통화
연휴 맞아 국민과 직접 소통행보
10일에는 전통시장 찾아 소상공인과 소통
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맞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간다. 국민과 카카오 페이스톡을 통해 영상통화를 하는 한편, 전통 시장을 찾아 상인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는 11일 국민 여덟 분과 영상통화를 한다”며 “설연휴 첫 날, 국민과의 직접소통을 통해 코로나 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께 위로와 감사 마음을 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상 통화 대상은 안광훈 신부와 첼시에서 띄고 있는 여자축구 스타 지소연 선수 등 8명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신인 안 신부는 강원 정선본당 주임신부로 재직하면서 탄광촌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했으며 고리대금과 사채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정선신용협동조합을 만들기도 했다. 지 선수는 잉글랜드 진출 1호 선수로 첼시 FC 위민에서 띄고 있다. 2014년 유럽 진출 이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선수투표 MVP,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최우수 여자선수상 등을 받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국민에게 용기와 도전의 메시지를 줄만한 분들로 8명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에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코로나 19 극복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설 당일인 12일에는 영상을 통해 설 메시지를 전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휴는 관저에서 보낼 계획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5인이상 집합금지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설 연휴 동안 경남 양산 사저에는 내려가지 않는다”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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