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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1 3만원짜리 충전기 “중국은 주는 까닭은?”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S21 충전기? 중국에선 제공합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 구성품에 한해 충전기를 제공한다. ‘환경보호’를 이유로 구성품에서 충전기 어댑터, 유선 이어폰을 제외했지만, 일부 국가에선 여전히 충전기를 포함해 판매 중이다. 한국 역시 충전기가 제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중국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1 기본 모델에는 충전기 어댑터, 케이블이 구성품에 포함돼 있다.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 패키지 안엔 충전기 어댑터와 케이블이 없지만 충전 케이블을 제외한 119위안(약 2만원) 가치의 25W 여행용 충전어댑터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강제인증(CCC) 규정에 따라 강화폴리카보네이트 마감을 사용한 갤럭시 S21의 경우, 정품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CCC는 전기·전자제품, 정보기술 및 자동차 등에 대한 중국의 안전 및 품질인증 제도다.

[삼성전자 중국 온라인몰 캡처]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당시 기존의 액세서리를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분위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구성품 내 충전기 어댑터와 유선 이어폰을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든 국가에 일괄적으로 적용한 것은 아니다. 중국에선 충전기 어댑터를 제공하고 있고, 프랑스에선 유선 이어폰을 구성품에 포함했다.

반면 국내에선 충전기 어댑터도, 유선 이어폰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국내 고객들의 불만이 나오자 사전예약 고객에게 정품 충전기 1만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제공한 바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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