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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진 출신, X 패듯 맞았다”…‘싱어게인’ 요아리 학폭 의혹
가수 요아리 [JTBC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에서 독특한 음색으로 화제를 모은 47호 가수 요아리(강미진)가 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싱어게인 탑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요아리가 일진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일진 출신에 애들 엄청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으로 자퇴했다니 정말 웃음만 나온다”고 폭로했다. 또 “중학교도 일진 애들이랑 사고 쳐서 징계받다 자퇴했고 1년 후 다른 중학교로 복학해서 또 자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요아리는 11일 방송된 ‘싱어게인’에서 “중학교 2학년 재학시절 집안 형편 때문에 자퇴를 하고, 이후 미용실에서 월 40만 원을 받으며 일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작성자는 또 “같은 학교, 동네 살았던 사람들, 심지어 선생님들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텐데 뻔뻔하게 TV나와서 노래하는 거 보니 여전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는 20년 전 금곡 중학교 일진 학생들만이 갈 수 있는 아지트처럼 지내는 콩산이라고 있는데, 친구가 거의 ‘짱’이었던 K양에게 그곳에서 맞았다”며 “눈부터 입부터 광대까지 멍이 안 든 곳이 없었다.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K양에게 맞았다고 했고 ‘정말 개 패듯이 맞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난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거짓말로 대중 앞에 서있는 그 아이는 잘못됐다 생각한다. 학폭 피해자가 아니어도 그 아이에게 ‘꼬봉’ 짓거리 하고 함부로 하고 셔틀 같은 존재가 이런 글을 쓰면 안 되는 거라면 지우겠다. 그리고 과거에 다 그럴 수 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면 지우고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요아리 측과 JTBC ‘싱어게인’측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태다. 현재 게재된 폭로 글은 삭제됐다.

한편 요아리는 2007년 스프링쿨러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 여자 버전을 부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싱어게인’에 출연해 이소라의 ‘안녕’, 박효신의 ‘연인’, 이문세의 ‘오늘 하루’ 등을 불러 톱6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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