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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 왜 거기서 나와~”…홈쇼핑에서 캠핑카 판매[언박싱]
NS홈쇼핑, 14일 TV홈쇼핑 최초 판매
두 가지 모델…6~7천만원 대 고가
캠핑카 이미지 사진.[123rf]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자 홈쇼핑에서 캠핑카를 팔기 시작했다. 그간 홈쇼핑에서 캠핑카 대여 상품 등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캠핑카 자체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성비 6000만원대부터 7300만원까지

8일 홈쇼핑업게예 따르면, NS홈쇼핑은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 TV홈쇼핑 최초로 ‘지바 코코넛 캠핑카’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지바 코코넛 캠핑카’는 캠핑용품 전문기업 지바(GIBA)가 우리나라 캠핑환경에 맞춰 100% 국내에서 제작한 상품이다. 신속한 A/S는 물론 자체 생산한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옵션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캠핑카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캠핑카는 봉고3를 기반으로 한 ‘코코넛2’와 렉스턴칸을 기반으로 한 ‘코코넛3’ 캠핑카다.

‘코코넛2’는 차량 뒤편에 출입구를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동급대비 넉넉한 취침 공간(최대6인)과 생활공간을 갖춘 패밀리형 가성비 캠핑카로 가격은 6020만원이다. ‘코코넛3’는 4륜구동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일반도로는 물론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낚시, 등산, 자전거 등 레저를 즐기는 캠퍼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캠핑카다. 가격은 7300만원이다.

[NS홈쇼핑 제공]
‘집콕’ 연휴에 지친 마음 잡아라

홈쇼핑이 캠핑카 판매에까지 나선 것은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인구가 늘고, 차박 등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약 8개월간 캠핑용 자동차 튜닝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튜닝 캠핑카 대수는 2019년 같은 기간(2~10월)보다 26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여럿이 즐기는 캠핑보다 나홀로 즐기는 차박이나, 우리 가족끼리 즐기는 오붓한 캠핑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캠핑카는 아예 분리된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더욱 늘어났다.

NS홈쇼핑의 이번 캠핑카 판매는 NS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8일부터 사전 상담 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4일 저녁 5시 15분 방송에서는 캠핑카 소개는 물론, 관련 상식과 정보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첫 방송을 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로 잡은 것도 의미가 있다. 이번 설 연휴도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의 조치로 비대면, ‘집콕’ 연휴가 예상되는 만큼 자유롭게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연휴 마지막날 방송을 편성했다는 설명이다.

김선욱 NS홈쇼핑 TV무형상품팀 MD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캠핑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캠핑카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캠핑카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확인하시고, 자신의 캠핑 스타일에 적합한 캠핑카를 찾기 위한 상담도 받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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