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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향(藝鄕) 광주’서 설 연휴 국악상설공연 열린대요…2월 내내
광주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국악 상설무대 공연 현장.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설 명절 연휴기간 ‘예술의 고장’ 전라도 광주에서 다양한 국악 상설공연이 선보인다.

광주시 운암동에 자리한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설 명절 기간인 11~1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국악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이 기간 가족과 함께 안방에서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식 유튜브 채널(GAC TV)을 통해 언택트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예술단체의 베스트 공연을 편집해 판소리, 국악관현악단,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중계된다.

2월중 국악상설공연 일정표를 보면, 11일에는 향산(香山) 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국악가요 ‘난감하네’와 판소리 심청가 중 ‘황성 올라가는 대목’을, 임이조류 한량무, 신사철가 등이 공연된다.

12일에는 타악그룹 ‘얼쑤’에서 타고, 부포놀음, 모듬북과 사물놀이가 선보이고, 13일에는 퓨전국악실내악 ‘도드리’가 설맞이 베스트공연으로 국악가요 ‘못난이 아리랑’과 국악관현악 ‘아리랑광주’ 등이 소개된다.

14일에는 국악그룹 올라(Ola)에서 국악실내악 ‘방황’, 사물놀이, 국악가요 ‘상사디여’, 국악관현악 ‘격동!’이 선보이고, 19일에는 올해 첫 대면공연으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관현악축제와 대금·가야금 2중주, 관현악과 연희를 비롯해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이 돋보이는 관현악과 연희 ‘판놀음Ⅱ’ 무대 등 명품국악 무대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선보인다.

20일에는 ‘얼쑤’에서 타악,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도 유튜브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23일에는 아정컴퍼니에서 임방울 명창의 실제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음악극 서의철 가단의 ‘무등산, 그 끝에 새겨진 사랑’이라는 창작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24일에는 ‘촉’이 광주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를 노래와 춤과 함께 즐기는 창작가무악극 ‘환벽당 이야기’를, 25일에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무등산과 민주·자유를 아리랑으로 풀어낸 ‘무등산푸리’가 공연된다.

정월대보름인 26일에는 특별공연으로 광주시립창극단이 단막창극 ‘화초장’, 판굿과 개인놀이 살판과 버나놀이로 구성된 ‘연희놀이’와 공연마루를 찾은 시민들에게 신년새해 무탈하기를 바라는 신명나는 강강술래가 정월대보름 특집공연이 올려진다.

27일에는 정월대보름 놀이로 관현악 ‘얼씨구야’를 비롯해 아쟁3중주, 대금가야금 이중주 등이 골고루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객석제(좌석 한 칸 띄우기, 지그재그 앉기)를 유지해 관객 사이 안전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가용 객석은 50% 미만으로 줄여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인식, 발열체크를 완료해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어디서나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02x5SS_0-45ZZ13ROGsdtQ)에서 온라인 공연을 주 3회(목~토) 실시간 생중계 할 예정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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