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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번 박성훈·2번 이언주·3번 박민식·4번 박형준…野부산 기호 확정
7일 부산서 기호 추첨 및 미디어데이 개최
일대일 토론 등 거쳐 3월4일 최종 후보 결정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 4명이 기호 추첨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예비후보.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본경선 기호가 정해졌다. 기호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후보 순이다.

국민의힘은 7일 오후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부산시당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후보들의 기호를 추첨했다.

기호 1번을 뽑은 박성훈 후보는 “부산 경제는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이다. 이번 선거는 부산의 ‘골든 1년’을 되살릴 수 있는 경제전문가 시장을 뽑아야 한다”며 “부산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대다. 제가 부산 변화와 혁신, 새로운 정치, 권력 교체의 상징으로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이언주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의 성추행으로 일어났다는 점을 모르는 분들이 없다. 여성 단체장의 선출 자체가 심판이 되고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장 선거는 정권교체의 시작이자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제가 정권교체의 교두보 역할을 반드시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호 3번을 뽑은 박민식 후보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는 첫째 부산 발전, 둘째 내년 대권 탈환의 든든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뻔한 승리, 답정너 승리는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한다. 다른 세 후보들도 훌륭하고 탁월한 분들이시지만, 박민식이 될 때 ‘드라마’가 되고 감동적인 승리가 된다. 부산 대변화의 방아쇠를 박민식이 힘차고 화끈하게 당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기호추첨 결과 1번 박성훈, 2번 이언주, 3번 박민식, 4번 박형준 예비후보(왼쪽부터)로 나왔다. 사진은 기호추첨 이후 기념촬영하는 예비후보들. [연합]

기호 4번 박형준 후보는 최근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 논란을 언급하며 “우리가 어떻게 키워온 대한민국인데 이렇게 주저앉을 수 있는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이번 서울, 부산시장 선거를 확실히 이겨야 한다”며 “부산이 고전하면 서울도 고전한다. 부산은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에서 국민의힘이 그동안 문제가 된 ‘비호감의 벽’을 뚫어냈으면 한다”며 “안목과 역량, 매력있는 후보를 내 국민의힘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국민의힘에 이제 나라를 맡겨도 되겠구나’ 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본경선에 진출한 이들 4명의 예비후보는 오는 15, 18, 22일 일대일 토론회, 25일 합동 토론회를 거치게 된다. 최종 후보는 내달 4일 결정된다. 본경선은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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