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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백신·부동산 실패…文정권 4·7보선 심판해야”
주호영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방역·백신·부동산 등 정책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며 선거를 통한 정권 심판과 정권 교체를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정부는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했지만, 이 슬로건의 허상이 드러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의 국가는 정인이의 가여운 죽음조차 막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임기가 1년여 남은 지금, 삶의 위기와 민주주의의 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압도적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이번에는 제대로 역할을 해 더 이상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도록, 권력이 살아있을 때 건강한 긴장관계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관련기사 5면

그러면서 “4월7일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문 정권에 대한 단호한 심판의 무대가 돼야 한다”며 “정의로운 서울·부산 시민이 파렴치와 오만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의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제기하며 “한국형 원전관련 산업부 기밀자료가 북한에 넘어가지 않았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문 대통령에게 “허망한 대북 환상에서 벗어나시라”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서는 ‘여야정 당사자 간 협의체’와 ‘포스트 코로나 특위’ 설치도 요청했다.

그는 “(코로나19로)고통받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여야정 당사자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포스트 코로나 특위’ 설치 또한 제안한다”고 했다. 이원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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