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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초보·밀레니얼’…토스증권 출범
뱅크·인슈어런스 등 종합금융 도약
인프라 강점…누적 송금액 130조↑
토스증권, 2030잠재고객 1000만
IT기술 무장…증권가 새 바람 주목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3일 토스증권을 공식출범시키며 새로운 도전을 본격화했다. ‘주린이’(주식초보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IT기술로 무장한 토스증권이 증권가에 새 바람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이날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스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를 공개하며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종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송금’ 서비스로 지난 2015년 출범한 토스는 현재 금융 현황 조회, 금융서비스, 투자, 대출 등 40종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토스 누적가입자는 1800만명 이상, 누적 송금액은 130조원 이상이다. 매출 역시 2019년에 약 1200억원을 달성해 초기인 2016년 35억원 대비 4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세계 100대 핀테크 기업 중 29위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약 6300억원을 투자유치 받기도 했다.

토스의 경우 ‘모든 금융 생활이 토스 하나로 연결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어떤 금융기관의 상품을 사용하건 금융 서비스가 필요할 때 토스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충족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사용자에게 최적의 맞춤 상품을 중립적인 위치에서 추천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앞으로 토스는 토스증권과 함께 올 상반기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를 핵심 서비스로 내세울 방침이다.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토스뱅크는 앞서 서비스에 나선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의 경우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시스템 구축해 최신 기술을 반영한 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토스증권의 경우 ‘모바일·초보 투자자·밀레니얼’이라는 삼박자를 내세웠다.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100만 이상의 사용자를 감당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구축했고, 밀레니얼에게 친숙한 음원차트의 형식을 빌려 ‘구매 TOP 100’, ‘관심 TOP 100’과 같이 이용자의 매매통계에 기반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20대의 78%(530만명), 30대의 62%(420만명)가 활용하고 있는 토스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잠재된 20·30 토스증권 고객은 약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1분기 300명 넘는 대규모 채용 계획을 지난달 20일 발표하기도 했다. 토스뿐 아니라 토스인슈어런스·토스페이먼츠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토스증권?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의 본격 출범을 가속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채용이 완료되면 현재 토스와 4개 계열사를 더한 전체 조직 규모가 780명 가량에서 올 1분기 이내에 1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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