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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충분히 가능”
정은경 청장 “백신 효과 고려시 접종 가능”
“2월 말 국내 위탁생산 125만회분 공급”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에 대한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고려시 고령층 접종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 지정에 따라 1일 시설을 완비하고 운영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중앙예방접종센터. [연합]

정 청장은 또한 이달 말까지 국내 위탁 생산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5만회분에 대한 국내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열린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조건부 허가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논란이 일고 있는 고령층 예방 효과와 관련해 자문단에 속한 전문가 다수는 “임상시험 참여 대상자 가운데 고령자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출한 임상 자료는 영국 2(1·2상, 2·3상), 브라질 1건(3상), 남아프리카공화국 1건(1·2상) 등 모두 4건이다. 검증 자문단은 이 가운데 영국(2·3상)과 브라질(3상)에서 수행된 2건 시험으로 효과성을 평가했고, 안전성은 4건 결과를 통합해 분석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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