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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21 나왔는데…” 텃밭서 아이폰12에 밀린다? [IT선빵!]
갤럭시S21 [사진=연합]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지금 분위기라면 갤럭시S21도 아이폰12의 기세를 막기는 힘들 겁니다 ” (통신업체 관계자)

아이폰12의 기세가 놀라울 정도다. 전세계 뿐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의 텃밭 한국에서 역대급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이 29일 시장에 본격 출시됐지만, 초기 반응이 아이폰12를 따라잡지 못하는 분위기다.

3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2가 출시 3개월만에 국내에서만 150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출시된 삼성 갤럭시S20 시리즈 1년 판매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출시 3개월이 됐지만 일부 모델은 여전히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프리미엄폰 중에서는 아이폰12를 찾는 사람이 가장 많다”며 “갤럭시S21이 시장에 이제 출시된 만큼 아이폰12와 비교해 얼마나 팔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도 초기 판매는 순항 중이다. 하지만 아이폰12에는 못미치는 양상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의 경우, 지난 22일 사전개통 첫 날 실제 개통으로 이어진 건수가 약 12만대로 전작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21은 29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출시됐다. 일부 모델은 사전 개통 물량이 부족해 예약자 대상 개통 기간을 2월 4일까지 일주일 연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1의 연간 판매량이 약 240만대로, 전작보다 40%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2 [사진 애플코리아]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아이폰12의 높은 판매로 삼성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아이폰12를 앞세운 애플이 5G폰 시장 진출 불과 2달 만에 삼성을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이 기세로 올해 애플이 5G 1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5G폰 판매량 6억 7000만대 중 1억 8000만대가 애플의 5G폰이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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