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비싼 종목 LG생활건강, 중국 호실적 타고 200만원 갈까[株포트라이트]

서울 광화문 소재 LG생활건강 본사 [사진제공=LG생활건강]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LG생활건강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비싼 종목입니다. 지난 29일 기준 15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죠. 100만원이 넘는 유일한 종목입니다.

이런 LG생활건강이 중국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에 찾아온 조정국면을 뚫고 LG생활건강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줄줄이 LG생활건강의 목표가로 200만원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지난 4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 2조944억원.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입니다. 전년 동기보다 4% 성장하며 분기 매출 2조원의 벽을 넘어섰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 보다 6.3% 오른 25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에서의 호실적 덕분입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보다 41.1%나 성장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며 최대 온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광군제(11월11일)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은성민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생활건강은 광군제 행사에서 호실적을 거두며 매출액이 110% 성장하며 온라인 매출 비중 55%를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면세점 채널에서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화장품 부문의 면세 채널 매출은 전년보다 7% 성장했습니다.

지난 4분기 화장품 뿐만 아니라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도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생활용품은 뉴에이본과 피지오겔 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7.4% 증가했고, 음료부문도 매출 3.7%, 영업이익 17.1% 성장했습니다.

더 기대되는 건 올해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중국 현지 매출과 중국인 보따리상 매출 성장세가 올해 실적을 견인하며 주가도 200만원에 도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성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1조34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중국인 보따리상 매출의 꾸준한 증가세와 중국 현지매출 성장세, 그리고 올해 4분기 중국인 개별 관광객 증가할 수 있는 점 반영하면 화장품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14.6% 증가한 94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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