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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구호 디자이너, 신인 이윤오 앨범에 아트 디렉팅 맡는다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피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겸 예술감독인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신예 싱어송라이터 이윤오의 새 앨범 총괄 아트 디렉팅을 맡는다.

29일 소속사 스피커(SPEEKER)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이윤오가 다음 달 2일 발매하는 새 싱글 ‘마이 퍼니 발렌타인’(My Funny Valentine)에 정구호 CD가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다.

신예 뮤지션 앨범에 정구호 CD가 참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1997년 본인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 ‘구호’를 만든 이후 여성복, 캐주얼, 스포츠 등을 넘나들며 다수 브랜드 매출 상승을 이끈 유명 디자이너다.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을 맡기도 했고, 국립무용단 ‘묵향’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무대 예술가로도 명성을 쌓았다.

이윤오 [스피커 제공]

‘마이 퍼니 발렌타인’은 이윤오가 지난해 8월 ‘가득차’ 이후 반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재즈 발라드 ‘사랑을 주세요’가 타이틀곡이다.

이윤오가 소속된 ‘스피커’는 SM엔터테인먼트와 국내외 톱 모델 및 배우, 엔터테이너 등이 소속된 에스팀이 함께 설립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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