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오늘부터 모드전환을 위한 성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20일) 일정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어제 밤 12시까지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 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이날부터 자연인 신분이 됐다는 설명이다.

박 전 장관은 이어 "아침에 일어났는데 할 일이 하나도 없었다.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생각하라고 준 하루인지도 모르겠다. 오늘 하루 각 잡고 생각이라는 것을 깊이 해보려 한다. 오늘은 쉴게요"라고 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한 박 전 장관이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이런저런 구상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은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우상호 의원(4선)과 박 전 장관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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