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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전망·MC산업 매각설로 52주 신고가 경신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LG디스플레이 주가가 21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LG그룹의 MC산업(모바일산업) 매각설과 더불어 4분기 실적 개선 전망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종가대비 1300원(6.12%) 상승한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장중 한때 2만28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패널,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 회사다. 시장점유율이 높다. 지난 2020년 3분기 기준 TV는 21.4%, 모니터는 24.5%, 노트북·태블릿은 21.7%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분기에 매출액 26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1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10% 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일부 부품 수급 부족 등과 함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것이 이유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온라인 학습과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정보기술(IT) 패널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라며 “주요 부품의 수급 차질 등에 패널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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