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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설' 마윈 등장에 홍콩증시 알리바바 주가 8.5%↑
알리바바 투자자 투심 회복
홍콩 항셍지수도 1.08%↑
실종설이 제기됐던 중국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마윈이 이날 오전 100여 명의 교사를 상대로 화상 연설을 했다고 전했다. 마윈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0월 24일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 서밋 이후 약 석 달만이다. 사진은 2019년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테크 포 굿' 서밋에 참석한 마윈의 모습.[연합]

[헤럴드경제]실종설이 제기됐던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가 석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급등했다.

20일 알리바바의 주가는 이날 오후 마윈이 화상연설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직후 8.52% 뛰어오른 주당 265홍콩달러(약 3만7600원)로 거래를 마쳤다.

AFP통신은 "억만장자 창업자 마윈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그간 겁을 먹었던 투자자들이 알리바바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알리바바의 급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320.19포인트, 1.08% 오른 2만9962.47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를 인용해 "마윈의 이날 화상연설을 한 것은 자신이 중국에서 무탈하게 지내고 있으며 알리바바에 대해 당국이 고삐를 조이고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중국 증시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3583.09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1.43% 오른 2412.56으로, 창업판지수는 3.90% 급등한 3,204.93으로 마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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