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사례, 준비전략 등 공유
![]() |
이미영 울산시의회 의원 |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의회 이미영의원(행정자치위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공정관광’이 필수가 될 것”이라며 이를 울산의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제시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미영 의원은 지난 15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하며 친환경적인 관광을 추구해 가면 결국, 울산의 역사・전통을 살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울산은 공정관광을 육성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만큼 오늘 논의된 사항이 조례와 사업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논의해 울산에 맞는 공정관광을 현실화, 체계화시키고 발전방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
참석자들은 공정관광의 개념과 공정여행 사례, 타 지역 현황과 울산의 준비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공정관광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
이날 간담회에는 울산관광재단 함경준 대표이사,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허영란 교수, 서울관광재단 나효우 이사, 부산 동래구의회 주순희 의장, 경상일보 디지털미디어국 임규동 국장, 울산착한여행 강선행 대표 및 임원, 울산문화산업연구소 강귀일 소장 등이 참석해 공정관광의 육성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공정관광의 개념과 공정여행 사례, 타 지역 현황과 울산의 준비전략 등에 대해 토론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공정관광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사회복지적인 측면과 접목, 지역 특수성을 살린 공정관광 콘텐츠 개발을 제안하고 공정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주문했다.
한편, 현재 서울, 대전, 제주 등 전국 6개 광역시도가 관련 조례를 제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미영 의원이 준비 중인 조례는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계획 수립, 공정관광위원회 및 공정관광 지원센터 설치운영, 지원과 협력체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