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與 ‘중도 끌어안기’…규제혁신추진단 가동
민주당, 親 시장·부동산 규제 완화 행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친시장과 부동산 완화 행보를 보이면서 중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18일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단장을 맡은 규제혁신추진단은 각각 조승래 선임부대표·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팀장을 맡은 케이(K)-뉴딜 태스크포스(TF)와 신산업육성 및 경제혁신 태스크포스 팀으로 구성, 오는 20일께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규제혁신추진단에 대해 “올해 규제혁신은 폭넓고 빠르게 진행하겠다. 경제 단체와 기업인의 의견도 수렴하면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의 길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제반등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해 AI(인공지능), 전기차 등 신산업 핵심분야와 기업·국민들이 부담을 겪는 핵심분야에서 과감한 규제혁신이 필요하다”며 “필요성을 증명할 수 없는 규제나 해외에 없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는 규제챌린지도 안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근로자 3법’과 집단소송법, 징벌적 손해배상제 입법을 처리할 것임을 예고하면서 기업 옥죄기는 변함없는 가운데 “보여주기식 정책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의당은 정의당대로 “민주당은 진보 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 중도보수화되고 있다. 선거에 따라 유리한가 아닌가에 따라 입장이 왔다갔다 한다”고 꼬집고 있다. 윤호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