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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검사’ 노관규 “정치철학 궤같아…이재명 지지”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고졸 출신으로 검사를 지낸 뒤 정치에 입문, 전남 순천시장을 지낸 노관규 전 시장(무소속)이 대선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노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지지자들의 모임인 네이버밴드 ‘노관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이재명을 지지하게 된 심경을 올렸다.

노 전 시장은 “때가 때인지라 수 많은 회원님과 동지들께서 다가 올 대통령 선거 등 정치현안에 대해 야인인 제게 많은 의견을 물어오시기에 내 생각 일단을 말씀 드리고자 한다”고 서두를 꺼냈다.

그는 “시대가 간절히 원하는 대선 후보는 비록 저처럼 잡초처럼 살아 왔지만 불의에 끝까지 굴하지 않고 바른길을 가시는 이재명 경기지사님이야 말로 여러 후보군들 중에서 가장 나라를 잘 이끌어 갈 혜안과 지도력을 갖춘 분이라고 감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분이 저에게 하신 말씀은 상식이 통하는, 국민 누구도 차별없이 함께 잘사는 보편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것인데 제 정치철학과도 궤(軌)를 같이 하기에 큰 울림을 주셨다”며 “따라서 저는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이 지사를 도와 상식이 통하는 세상과 나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장흥출신인 노 전 시장은 고교(매산고) 졸업 후 공장 생산노동자로 일하다 사법시험에 합격, 검찰에서 일한 뒤 정치에 입문해 순천시장을 2회 지냈으나 지난해 4.15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소병철 후보(현 국회의원)를 전략공천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적이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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