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리 더 오르기전에” LGU+ 등 회사채 러시
호텔롯데·대상 각 1500억 규모
대림·LS전선·팜한농 등 줄이어

미국 채권금리가 급등 조짐을 보이자, 회사채 발행을 염두해 둔 기업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만기는 미정이나 2500억원 정도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며, 최대 4000억원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달 25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2일 발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 대표주관사로 나섰고, 인수단으로는 하이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1500억원 규모로 호텔롯데도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KB증권을 통해서 추진 중이며, 대상도 같은 액수를 KB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해 진행중이다. 우량 대기업들 뿐만 아니라 A급인 발행사들도 이달말에서 2월초까지 회사채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KB증권이 대표주관사인 대림과 LS전선은 각각 최대 1000억원, 최대 1500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한라홀딩스는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화려한 대표주관사를 통해 3년물 800억원, 5년물 200억원으로 총 1000억원에서 1500억원을 계획중이며, 5년물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으로 추진하는 SK렌터카는 만기는 미정이나 SK증권과 키움증권을 통해 1500억원에서 3000억원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팜한농도 3년물로 600억원을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통해 발행할 계획이다.

BBB급인 두산인프라코어도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키움증권으로 2년물 1100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연말 기업들의 자금조달 축소에 따라 반작용으로 연초에 발행이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나 미국 채권금리 탓에 그 시기가 앞당겨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호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