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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이용구 내사종결’ 서초署 감사 전망…“모든 것 검토중”
檢수사결과 따라 조만간 시작할듯
“검찰 수사개시 통보 아직 못 받아”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이 조만간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 건을 내사 종결한 서울서초경찰서에 대한 감사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초경찰서를 감사해 달라는 사준모의 감사 청구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감사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준모와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달 서초경찰서를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수사개시 통보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수사 결과에 따른 모든 것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 차관의 폭행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은 경찰이 놓쳤던 택시 차량의 블랙박스 SD카드를 확보해 영상 복구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택시 정차 중 이 차관이 운전기사를 폭행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할 증거가 포착될 경우, 경찰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한 데 따른 책임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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