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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安 입당·합당 공방 안돼…단일화 룰 협상부터”
“野통합 분위기, 기득권 주장에 어려워질까 걱정”
“김종인·정진석·안철수, 서로 한 발짝 물러서야”
김무성 마포포럼 공동대표가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이의 후보 단일화 신경전에 대해 “다음 수순은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과 합당, 입당 논의가 아니라 양당의 사무총장이 만나 범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룰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처럼 형성되는 야권 통합 분위기가 기득권 주장 때문에 어려워질까 걱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룰과 단일후보 선출 과정에서의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흥행연출을 어떻게 할 것인가? 금태섭 후보는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 등에 대한 협상부터 해야지 입당, 합당 공방으로 밀당하는 모습에 국민들께서 짜증을 내지 않으실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저는) 그동안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일명 마포포럼)에서 앞으로의 선거, 특히 서울시장 보선 및 2022 대선에서 좌파정권을 종식시키려면 반 좌파정파의 후보 단일화가 필수라는 결론을 주장한 이후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는데, 마침 안 대표가 큰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크게 환영했었다”며 “안 대표의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 선출 야권 후보단일화 동참 선언 후 안타까운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이 논의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정진석 공관위원장, 안 대표는 서로 한 발짝 물러서야 한다”며 “양당 총장 협상의 결과를 가지고 최종 담판을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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