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여론조사 결과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1~12월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가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64.5%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1%포인트 하락했지만 전국 15개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제외) 중 1위였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63.7%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이 지사와의 격차는 0.8%포인트였다. 3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53.7%로 0.3%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50.7%, -2.0%P), 송하진 전북지사(49.4%, -1.0%P), 이용섭 광주시장(48.3%, -1.4%P) 순이었다.

김경수 경남지사(39.7%, -4.8%P)는 13위, 송철호 울산시장(28.9%, -1.5%P)는 15위로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전월 11위에서 이달 8위로 뛰어오른 권영진 대구시장(47.7%, +2.0%P)의 순위 변동이 두드러졌고 대구와 전남을 제외한 나머지 광역단체장 모두 긍정평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따.

15개 광역단체장 전체 긍정평가 평균은 47.2%(-1.6%P)였고, 부정평가 평균은 39.8%(+1.8%P)로 집계됐다.

전국 교육감 평가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의 긍정평가가 전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51.5%로 20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전국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평가 조사 역시 전남이 63.9%의 만족도로 2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7%P 내린 63.6%, 제주는 4.3%P 내린 59.3%로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광역단체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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