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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대원강업, 현대로템 KTX 부품 독점 공급에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정부가 2025년까지 KTX사업에 7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KTX에 탑재되는 시트를 현대로템을 통해 제작·납품하고 있는 대원강업이 강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강업은 오전 11시 4분 전일 대비 200원(5.13%) 상승한 4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문재인 대통령은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EMU-260)을 시승한 뒤 "디지털 뉴딜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통혁신 국가로 거듭날 것"이라며 "철도와 도로, 공항, 항만을 디지털화하고, 전국의 모든 선로에 사물인터넷 센서와 LTE-R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MU-260(Electric Multiple Unit) 열차는 세계에서 4번째로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최고속도가 시속 260km에 이른다. 5일부터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노선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한편, 대원강업은 KTX 초기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KTX에 탑재되는 시트를 개발했으며 현재 현대로템을 통해 제작, 납품하고 있다. 대원강업은 국책과제 등을 통해 마그네슘 합금을 이용한 자동차, 철도 등 수송장비용 초경량 시트를 개발 완료했다.

대원강업은 자동차의 서스펜션 역할을 하는 각종 스프링과 시트, 스태빌라이저 바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회사다. 스프링 제조에 사용하는 편강·형강 가공업 및 철강주조업, 시트부품업 등 자동차 스프링에 관한 국내 유일의 일괄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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