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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년 "K방역 성공덕에 OECD 최고 경제성장률…글로벌 선도국가 도약 토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년 마지막 정책조정회의 발언
"코로나 생활방역 분투중인 국민들께
감사와 깊은 위로 말씀 드린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K방역의 성공 덕분에 우리는 OECD 국가 중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2020년 마지막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코로나가 초래한 역성장 그늘 속 고통 속에서도 코로나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있고, 방역과 경제 선방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료진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무겁고 긴장된 마음으로 한 해를 마감하고 또 새해를 맞이한다. 오늘도 코로나 극복 위해 생활방역 분투하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감사와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며 "특히 2월부터 최일선 코로나 사투 벌이고 있는 우리 의료진과 방역당국자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했다.

2020년을 '전환의 진통 속에서 빛과 어둠이 교차한 격동의 한 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 나왔을 때만 해도 코로나 고통이 이리 길어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 못했다"며 "코로나가 초래한 역성장 그늘에서 큰 고통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취약계층이 2020년의 어둠이라면 전국민 연대와 협력 통한 모범적 방역으로 선도국가 도약의 기틀을 만든 것은 코로나 위기 속 발견한 2020년의 빛"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올 한해 농사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민주당은 집권당의 무한책임을 갖고 코로나 위기 상황을 국난으로 규정, 전시태세 준하는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했다"며 올해 4차례 추경 편성과 헌정사상 첫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해 권력기관 개혁, 공정경제 실현, 노동존중사회 추진, 남북관계 발전 등 4대 개혁을 강력 추진했다. 첫 논의 후 24년 만에 공수처 통과, 40년 만에 공정거래법 전면개정, 32년만 지방자치법 개정, 국제노동기구(ILO) 가입 30년 만에 기본협약 맞춘 노동관계 개정 등 1987년 이후 가장 많은 개혁 입법 통과시켜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새해에도 민주당이 코로나 국난 극복과 민생 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단 한순간도 방심 않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3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은 1월 신속 집행되도록 철저 점검하겠다"며 "선도형 경제 전환을 견인하고 한국판 뉴딜 성공 위해 법적 제도적 기반 마련하고 경제혁신 촉진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공수처의 신속한 출범도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초대 공수처장으로 판사 출신 김진욱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꼼수 시간끌기로 개혁의 수레바퀴를 막을 순 없다. 공수처가 성공적 출발할 수 있도록 협조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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