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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감염’ 동부구치소 내 확진자 숨져…‘중증 혈액투석 환자’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이 확진자 과밀수용 등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수용자가 치료 중 숨졌다. 구치소 내 확진 수용자 가운데 첫 사망이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27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출소한 상태였다.

A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질병관리청이 현재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수용자 233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748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구치소 내 첫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재소자들이 보건용 KF마스크를 일괄 지급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법무부는 수감자들이 영치금으로 마스크를 직접 구매하도록 해 집단 감염을 확산시켰다는 지적에 구매가 어려운 일부 재소자들에게 덴탈마스크를 제공하고, 외부로 나가거나 외부인과 접촉할 경우 KF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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