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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I,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착수
- 소재·데이터(ICT)·인공지능(AI) 융합 실무인재 양성 목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데이터스쿨은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KISTI의 과학데이터스쿨은 슈퍼컴퓨터, 국가과학기술연구망 등 KISTI 보유자원과 데이터, 슈퍼컴퓨팅, 데이터분석 강점을 기반으로 구성한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및 인공지능 역량을 갖춘 소재분야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교육 과정을 지난 지난달 30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의 중요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활용 기술 기반 신산업이 등장하면서 수리통계학적 역량을 갖춘 데이터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가 핵심 산업 및 제품의 경쟁력에 미치는 소재 비중이 매우 커지고 있으며, 소재 개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계산공학과 데이터 분석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소양을 갖추고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 활용과 연계 가능한 소재분야 실무형 융합인재 양성과 이에 적합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교육 일정.[KISTI 제공]

소재 연구데이터 전문인력 교육 대상은 전문학사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심사 후 재택근무에 적합한 324명의 최종 선발자들이다. 미취업 청년들의 현장 적응력을 제고하고 산업계 기대 수준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소재, 데이터,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의 전문교육 과정은 비대면으로 4주간 운영되며, 4주 교육 후에 3개의 특화 데이터센터에서 추가로 1주 교육을 받고, 3개 분야의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모델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소재 연구데이터 강사진은 KISTI 내부 연구인력과 외부 전문강사를 활용하고 있으며, COVID-19 확산으로 인해 전체 교육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자들은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웹사이트를 통해 지정된 온라인 교과목을 수강 및 실시간 온라인 강의에 참여하면 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소재관련 기초이론 ▷인공지능과 데이터과학 과목과 스마트·IT 소재데이터 ▷안전(구조) 소재데이터 ▷에너지·환경 소재데이터에 특화된 교육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소재 연구데이터를 수집하여 등록하는 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소재분야 전공과 ICT 및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기초적인 이해를 다지고 다양한 학술논문 및 연구보고서를 검색, 소재 연구데이터 추출과 등록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부영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센터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소재분야 전공과 ICT 및 인공지능 기술에 대하여 기초적인 이해를 다지고 소재 연구데이터 수집·등록·분석이 가능한 실무형 융합인재가 양성될 것”이라며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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