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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대선후보 선호도 1위’ 오른 날, 文 부정평가 ‘최고치’
윤석열 23.9%·이낙연 18.2%·이재명 18.2%
文 국정수행 부정평가 59.7% 취임 후 최고치
리얼미터
윤석열 검찰총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 1위로 올라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 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도 부정평가에서 60%에 육박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총장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3.9%를 기록했다. 3개월 동안의 상승세 끝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이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모두 18.2%를 기록했다. 윤 총장과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밖인 5.7%포인트였다.

같은 기간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결과는 부정평가(59.7%)가 전주 대비 2.0%포인트 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우 잘못함’ 47.6%, ‘잘못하는 편’ 12.1%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8%포인트 내린 36.7%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1.8%, ‘잘하는 편’은 14.9%였다. 리얼미터는 코로나19 백신 지연 논란,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논란, 문준용씨 예술지원금 논란,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등 연이은 악재가 문 대통령 지지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오른 33.8%, 민주당은 1.3%포인트 내린 29.3%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11월30일∼12월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tbs 의뢰 조사에서 28.9%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주간 집계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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