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입 ADD 수석연구원.[ADD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올해의 ADD인 상’에 노진입(사진)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ADD인 상’은 ADD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연구원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국방 R&D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노진입 박사는 1984년 연구소에 입소한 이래 탄두, 신관의 핵심기술인 표적탐지센서 기술을 개발, 유도탄 개발 전문가로서 연구소의 발전과 국방연구개발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안전‧장전장치, 기폭기술과 유도탄의 비행성능을 좌우하는 전파고도계의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지대지를 비롯한 지대공, 함대함 유도무기체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무기체계로 전력화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연구학술 활동으로 국내외 특허 29건, 논문 60건, 보고서 127건에 달하는 남다른 실적을 기록하는 등 연구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책임감을 몸소 실천해 국방연구개발 분야 과학기술자로서 모범을 보여 왔다.

노진입 박사는 “국방연구개발에 열과 성의를 다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연구소를 향한 국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해 준 동료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방과학의 발전을 위해 나라지키는 연구소의 일원으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