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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전해철·권덕철 장관 임명…오늘부터 임기시작[종합]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이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24일 임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은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전 후보자와 권 후보자를 지난 23일 재가하고, 이날 임명했다. 두 장관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됐다.

국회는 전날 두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안위는 보고서에서 전 장관에 대해 “후보자가 3선 국회의원,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국정 전반에 대해 쌓은 경험이 행안부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위공직자 인사 배제의 7대 원칙에 위배되지도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역 의원이자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내년 재보궐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 2006년 구입한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고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은 점 등은 공직자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의 보고서에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1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722명이나 발생(12월 22일 기준)하는 상황에서도 후보자는 여전히 K방역이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의견과, “메르스 당시 초기대응 실패로 평가된 인물”', “백신 확보에 대해 국내 접종이 늦은 것이 아니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등 상황파악 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등의 의견이 함께 담겼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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