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대규모 차관인사를 단행했다. 규모는 총 10명이다.

문 대통령은 정 신임 차관을 비롯 외교부 제2차관에 최종문 전 주프랑스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기조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박영범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을 임명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핵심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며 “오늘 인사는 지난 11월 차관급 인사에 이어 실무역량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일선 부처에 배치한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장에는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 문화재청장에 김현모 문화재청 차장이 내정됐다.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 윤형중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배기찬 전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이 발탁됐다.

이날 발표된 차관급 인사의 발령일자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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