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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약 먹고 출근한 제천 보험사 직원 확진…서울도 다녀가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충북 제천에서 감기약을 먹고 이틀을 정상적으로 출근한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의 한 보험사 직원인 이 남성은 금요일인 지난 18일 감기 증상이 나타나자 감기약을 복용했다. 이후 증세가 나아지자 18일과 월요일인 21일 출근해 정상 근무했다.

이 기간 동료들과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등 일상생활을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13일엔 서울을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료 직원 등 90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현재 충북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96명에 달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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