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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별꿈도서관(24일)·일산도서관(29일) 잇달아 개관
고양시립 별꿈도서관. [고양시]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가 18번째, 19번째 시립도서관을 잇달아 개관한다.

23일 市에 따르면 오는 24일 18번째 시립도서관인 별꿈도서관을 덕양구 동산동에 개관한다. 고양스타필드 인근 동산꽃맞이 공원(삼송4호 근린공원) 내이 있으며, 어린이 전용 도서와 콘텐츠를 특화한 도서관으로 운영한다.

별꿈도서관은 고양 스타필드 가족단위 방문객과 인근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10~19시, 주말은 9~18시다.

오는 29일에는 일산서구 일산동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일산도서관을 개관한다. 벽과 열람실이 없는 2무(無) 도서관인 것이 특징이다. 모든 공간이 벽 없이 확 트인 구조여서 한눈에 자료실이 보이고, 통유리창으로 개방감을 높여 답답함을 없앴다.

공부방이 돼버린 열람실을 없애고 대신 자료실 안에 200여개의 좌석을 확보해 독서공간을 충분히 마련했으며, 특히 2층은 북카페처럼 꾸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더했다.

일산도서관은 아파트 단지와 일산기찻길공원 사이에 조성돼 근처 지역주민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일산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운영시간은 12월은 9~18시, 내년 1월부터는 9~21시다.

다만 도서관 운영일정 및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18번째·19번째 도서관 개관으로 도서관이 더욱 시민과 가까워졌다”며 “도서관에 칸막이와 공부방을 없애 독서에 집중하고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시립 별꿈도서관은 고양시와 시의회가 스타필드 고양과 협상을 지속해 스타필드 측에서 기존 450억원 규모의 지하주차장 외에 테마공원 27억원, 공공도서관 건립 및 운영비용 50억원을 추가로 부담하기로 협약하며 지어졌다. 고양시, 시의회, 스타필드 공동의 노력으로 삼송지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 뿐 아니라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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