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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치료제 제때 허가받아 국민들의 한줄기 빛 되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셀트리온 방문
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가 22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인천 셀트리온 2공장을 방문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부터 치료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제때 허가를 받아 코로나19로 걱정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인천 연수구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 2공장을 방문, “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여 1상, 2상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 2·3상 시험을 승인받고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한국과 유럽의 3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증상 변화 및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했다. 그 결과 약물 투여 이후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 시간이 위약군 대비 44% 단축되는 등 초기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 이런 결과는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고 지난달 6일 셀트리온이 공개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정부는 K-방역 원칙(투명성·개방성·민주성)하에 검사·추적·치료라는 3T 전략을 통해 코로나19에 잘 대응해왔지만, 최근 국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민들이 걱정이 많고, 방역당국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환자들을 잘 치료하는 특효약이 개발된다면 우리나라가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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