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국·러시아 군용기, 동해 카디즈 무단집입…군 대응
중국 군용기 4대·러시아 15대 무단진입
군, 공군 전투기투입…“중·러 연합훈련으로 평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복수의 중국 군용기와 러시아 군용기 총 19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를 무단 진입해 군이 대응출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중국 군용기 4대와 러시아 군용기 15대가 카디즈 진입 후 이탈했으며, 군 차원에서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 4대는 순차적으로 이어도 서방에서 카디즈를 진입해 이중 2대는 울릉도 동방 일대를 지나 카디즈를 이탈했다. 합참은 한중 직통망을 통해 중국 측과 통상적인 훈련이라는 정보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군용기 15대는 순차적으로 카디즈 북방에서 진입해 이중 2대가 독도 동방에서 카디즈를 이탈했다가 역경로로 재진입해 독도 동북방으로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카디즈 진입 이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화에 대비한 정상적 전술조치를 했다"며 "이번 상황은 중·러의 연합훈련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또한, 러시아와의 비행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망 구축도 지속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