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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상도 "문대통령 외손자 초고속 황제진료 의혹…소상히 밝혀야"
페이스북에서 제보 내용 소개
"서울대어린이병원서 하루에 여러과 진료받아"
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이 21일 "대통령 외손자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곽 의원이 지난 10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질의를 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외손자 서모 군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진료받는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서군이 지난 5월 중순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같이 받았다고 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대기 환자 수가 많아 초진 외래 환자가 일주일 만에 진료 예약을 하는 것은 어렵고, 여러 개의 과를 같은 날 돌아가며 진료받는 것도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고 제보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제보 확인을 위해 병원 관계자와 면담했다고 소개한 뒤 "'5~6월경 VIP가 다녀간 적이 있고, 경호원은 단출했으며, 남들처럼 소아과 앞 벤치에서 대기한 후 진료받은 걸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쳐]

또 "서군은 태국 방콕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어 학업 도중 귀국한 것인지 확인했더니, 4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코로나19로 휴교한 사실이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대통령 외손자가 초고속 황제진료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 어떤 청탁 경위로 황제진료를 받게 된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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