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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 투명 페트병으로 의류 재활용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투명 페트병을 의류 등으로 재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8일 ㈜비와이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 본사에서 블랙야크, 두산이엔티, ㈜티케이케미칼 등 3개사와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과 수요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페트병 분리배출을 시작으로 수거와 선별에 이르는 촘촘한 시스템을 가동한다. 주민들이 내놓은 투명 페트병을 강북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에 보내 압축한 후 전문 재활용업체에 반출하게 된다.

민간 기업은 페트병에서 재생원료(플레이크)를 추출하고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의류용 원사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재활용 공정을 거쳐 생산한 친환경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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