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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가세연, 황색언론의 전형…자숙·자성하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점 관련 가세연 방송 저격
"음모론 제기하는 것은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방종" 비판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대해 "악함의 끝이 어디까지인지를 매번 갱신하고 있는 황색언론(yellow journalism)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조은주 청년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시기를 두고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씨의 전시회 일정이 끝난 뒤가 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억측을 제기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가 마치 대통령의 사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지는 것처럼 왜곡해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자유를 넘어선 심각한 방종"이라면서 "편향된 정치성으로 한 개인의 삶 자체를 가십거리로 만듦은 물론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는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확산에 따라 전 세계 시민들의 삶에 경고등이 켜진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윤리를 저버린 채 무차별적인 가짜뉴스와 억측으로 가득한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인간됨의 기본 도리’를 저버리는 부도덕한 행위"라며 "억측과 음모로 사회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악의적 행태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가세연이 미디어 윤리 회복을 위해 자숙해야한다고도 촉구했다.

민주당은 "디지털 미디어의 한 주체로 공익적인 기능은 전혀 하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허위사실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트리기에만 급급한 가세연은 당장 저급한 옐로우 저널리즘의 작태를 멈춰야할 것"이라며 "미디어 윤리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자성하고 자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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