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찰청-BGF리테일, 제2회 아동안전시민상 시상식 개최
“이웃영웅들의 따뜻한 영향력, 아동안전 밑거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비지에프리테일(대표이사 이건준)은 17~18일 양일간 ‘찾아가는 아동안전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아동안전시민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규모를 최소화해 ‘시민영웅’ 3명의 주거지 또는 아동보호 현장을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아동보호 의지와 희생정신을 보여준 시민영웅 수상자에게 경찰청장 감사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구창식씨는 지난 10월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대형화재 발생 시 자가가 전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뛰어내리는 주민을 이불로 받아내는 등 총 18명의 주민을 구했다.

조만호씨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이 교통사고로 교각 밑으로 추락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들어 어린이 9명 전원을 구조했다.

또 창녕 학대 피해아동을 최초로 발견하고 CU 편의점 점주와 식사를 챙기고 상처를 치료해준 구조자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수상자들이 보여준 따뜻한 영향력은 많은 사람들이 아동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은 아동안전 활동 유공자를 적극 발굴, 포상해 아이들이 사랑받고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비지에프(BGF) 등 편의점 업계와 손잡고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 및 선제적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결제 단말기 내 아동학대 긴급 신고시스템을 구축해왔다.

BGF는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 길 잃은 아동을 CU 지점 내 보호했다가 경찰과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실종예방 시스템 ‘아이CU’를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sp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