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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무능·무기력·무책임…서울·부산시장 보선 돌파 어렵다"
국민의힘 지도부 연일 난타
무소속 홍준표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5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무능하고, 무기력하고, 무책임하다"며 "내년 4월 중차대한 양대 보궐선거를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초선 의원들의 열정을 보고 야성의 회복이란 긍정적 면이 이번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의 큰 성과"라며 "하지만 지난 6개월간 지도부의 무능, 무책략은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이 실효성 없는 필리버스터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것은 더 이상 저항 수단이 없기 때문이면서, 지난 6개월간 아무 전략 없이 일방적으로 밀린 정치 책임을 마지막 국회에서 피하려는 책략도 숨어있다고 아니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홍 의원은 '맞불' 필리버스터를 한 더불어민주당을 놓고도 "자기들의 의사 진행을 방해하기 위해 나서는 일은 어불성설일 뿐 아니라,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방해하기 위한 비열한 책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필리버스터는 회기 불계속 원칙을 채택하는 영미법 국가에서나 의미 있는 제도"라며 "우리나라처럼 회기 계속 원칙을 채택하는 나라에선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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