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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융합기술로 의료·산업현장 재난 대응…‘안전증강 융합연구단’ 출범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의료와 산업재해에서 현장인력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ICT 통합대응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0년도 융합연구단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주관연구기관으로 ‘고위험 재난의료 및 산업재해 대응기술 개발’하는 안전증강 융합연구단을 선정‧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융합연구단은 NST가 출연연간 칸막이를 해소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토록 하기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구자가 한 장소에 결집하여 연구하고 종료 후에는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하는 일몰형 연구조직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안전증강 융합연구단은 K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4개 공공연구기관, 3개 대학, 2개 병원 의료시스템 및 산업안전 관련 연구인력 100여명이 참여한다.

오는 2023년 말까지 3년간 약 1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연구단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같은 재난의료 상황에서 현장인력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재해 예방에도 적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원격 및 이동형 신속선별진료시스템 ▷비대면 환자 모니터링 기술 ▷개인이동데이터 활용 질병확산 예측 기술 ▷정밀방역가이드 기술 등을 개발하고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에도 적용하여 ‘작업자 중심의 고해상도 위험지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김상경 안전증강 융합연구단장은 “의료시스템 위기상황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현장인력의 위험을 낮추고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는 ICT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의료시스템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면서 “산업현장의 사고,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작업현장 위험요소의 디지털화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 안전증강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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