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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성녹돈’ 업계최초 인도 수출…돼지고기 불모지 개척
전남 보성녹돈 브랜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남 보성지역 양돈브랜드 ‘보성녹돈(綠豚)’이 국내 최초로 동남아 인도에 수출된다.

전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주식회사 잇다(ITDA·대표 조진한)는 14일 국내 최초로 인도에 20만 달러 상당 돼지고기 ‘보성녹돈’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주)잇다는 향후 5년간 총 200만 달러 상당의 보성녹돈을 인도에 수출하게 된다.

이번 수출은 지난 2월 전남도에서 파견한 ‘2020 전라남도 서남아 시장개척단’을 통해 발굴된 인도 측 바이어와 잇다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성사됐다.

지금까지 인도는 우리나라 돼지고기 수출의 불모지였지만, 이번 수출로 인도의 프리미엄 육돈시장에 대한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주)잇다는 지난 2017년 설립돼 녹차사료를 먹인 프리미엄 돼지고기를 유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러시아, 홍콩 등 해외에도 수출 중이다.

보성녹돈은 녹차잎으로 가공된 전용 배합사료만을 먹인 돼지고기로, 쫄깃한 육질과 입안에 가득 퍼지는 담백한 풍미의 품질 좋은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보성녹돈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남산 제품을 인도에 소개해 서남아시아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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