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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태 “방역 실패…거리두기 3단계 즉각 실시해야”
“선제적 방역대책 필요…의료전문가 입장 받아들여야”
“대만, 수백일째 확진자 0명…대만 정부 보고 배워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를 향해 “좌고우면 하지 말고 즉각 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3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은 명백히 문재인 정부의 방역 실패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발발한 이후 항상 의료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해 왔다”며 “의료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정점이 예측되지 않으며 강한 억제 정책을 쓰지 않을 경우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의료전문가들의 입장을 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는 더이상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최고의 위기상황으로 내몰지말고 즉각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루라도 빨리 3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난 12일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030명으로 치솟은 것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는 진정한 방역 모범국가인 대만 정부의 코로나 방역정책을 보고 배우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만정부는 중국발 코로나 발생이후, 자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초기부터 단호하게 중국의 입국을 금지시켰다”며 “지역감염 확진자가 수백일째 0명임에도 불구하고 대만정부는 지금까지 항상 긴장하면서 진지한 자세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 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조 의원은 “대만정부는 코로나 발생이후 지금까지 바이러스 감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봉쇄하면서도 문재인 정부처럼 자화자찬하면서 자국민들에게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았다”며 “대만정부의 진지한 방역대책과 문재인 정부의 오락가락한 오만한 방역대책의 차이가 지금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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