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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압박에 RCEP 참가 못한 대만 “CPTPP 가입 신청서 제출할 것”
[EPA]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국의 압박으로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협정(FTA)로 불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참여하지 못한 대만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만 외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11개 CPTPP 회원국과의 비공식 협의가 끝나는대로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만 외무부는 “회담은 현재 진행 중이며, 회원국들이 회원 가입에 대한 대만의 결의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며 “회원국들의 반응 역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당초 대만 정부는 RCEP에 동참하겠다고 희망해왔지만,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 악화로 인한 중국의 반대로 실패했다.

이에 따라 대만 내부에선 국제 사회에서 대만의 경제적 소외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어 왔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대만은 일본 주도로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싱가포르 등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CPTPP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CPTPP에 복귀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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