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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중대재해법도 속도낸다…"내달 상임위 처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1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을 위한 논의에 본격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오는 17일 정책 의총을 열고 중대재해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중대재해법 내용과 이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나갈 계획"이라면서 "중대재해법은 반드시 제정될 것이며 관련된 입법 활동이 신속하고 심도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초 임시국회 내 상임위에서 처리하는 걸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대재해법의 본회의 통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정법이라 거쳐야 할 필수 과정이 많다"며 "법과 관련된 범위가 워낙 넓고 관계되는 법률이 이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끼리의 충돌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상당히 많은 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업 현장에서 더 이상의 억울한 죽음이 없어야 한다는 원칙은 확고하다"며 "법은 반드시 제정할 것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심도 깊은 입법과정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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