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팁스터 맥스 웨인 바흐가 공개한 갤럭시S21공식 광고 추정 영상 [출처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

[이미지=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쁘긴 한데… 그래서 가격은 얼마?”

삼성전자의 내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베일을 벗고 있다. 출시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공식 광고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까지 유출된 상황. 삼성전자 특유의 딱딱한 디자인을 탈피해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출시가 구체화되면서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전작 대비 가격이 소폭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갤럭시S20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는 ▷갤럭시S20 124만 8500원 ▷갤럭시S20 플러스 135만 3000원 ▷갤럭시S20 울트라 159만 5000원이다.

IT팁스터 맥스 웨인 바흐가 공개한 갤럭시S21공식 광고 추정 영상 [출처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

10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전작 대비 모델 별로 전작 대비 100~200달러 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 한화 약 10만~20만원 상당 몸값이 낮아지는 셈이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1 시리즈의 미국 출시 가격을 ▷갤럭시S21 999달러 ▷갤럭시S21 플러스 1099달러 ▷갤럭시S21 울트라 1199달러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0의 경우 미국에서 각각 999달러, 1199달러, 1399달러에 출시됐다. 기본 모델 가격은 같지만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과 울트라 모델이 각각 100달러, 200달러 저렴할 것으로 봤다.

또다른 IT전문매체인 네덜란드의 렛츠고디지털은 유럽 출시 가격 기준 50~100유로 가량 인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 약 5만원 상당이다.

렛츠고디지털은 ▷갤럭시S21 900유로 ▷갤럭시S21 플러스 1050유로 ▷갤럭시S21 울트라 1300유로(128GB 모델)를 예상했다. 갤럭시S21은 100유로, 나머지 두 모델은 50유로 가량 저렴해지는 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예상 이미지 [출처 렛츠고디지털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21-plus-ultra/]

이처럼 가격 인하 전망이 우세한 이유는 ‘갤럭시S21’이 전작 갤럭시S20 대비 큰 스펙 개선이 없기 때문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일부 모델에는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 후면이 적용된다. 카메라 스펙 또한 전작과 대동소이하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0플러스의 후면에는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가 배치된다. 전작과 동일한 화소수다.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전작보다 망원 카메라가 1개 더 추가된다. ▷1억 8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에 더해,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아이소셀 비전 3D ToF’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예상 이미지 [출처 렛츠고디지털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21-plus-ultra/]

갤럭시S21과 전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자인’이다. 전작 대비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얇아졌다.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가 사라져 기기 전체가 얇아보이는 효과를 준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에는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2017년 ‘갤럭시S8’ 시리즈부터 고수해오던 ‘에지’ 디자인이 사라졌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에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바이올렛과 핑크 등 다양한 색상도 특징이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의 메인 컬러인 ‘팬텀 바이올렛’ 색상의 경우, 카메라 모듈과 프레임 부분이 ‘로즈 골드’ 빛을 띄고 있다. 기존 삼성 단말기 특유의 딱딱함 없이 세련된 디자인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